검찰, 오전 7시부터 전국 신천지 시설 압수수색 <br />수원지검, 검사·수사관 등 100여 명 동원 <br />경기 과천 총회본부·가평 평화의 궁전·지역 지부 등 대상 <br />낮 1시쯤 평화의 궁전 압수수색 완료…나머지 진행 중<br /><br /> <br />검찰이 신천지예수교에 대한 압수수색을 9시간 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만희 총회장의 횡령 의혹과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상황에서 증거자료를 입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시설의 수색은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압수수색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9시간째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오늘 아침 7시부터 전국 신천지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지방검찰청은 검사와 수사관 등 100여 명을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장소는 경기도 과천 총회본부를 비롯해 가평 평화의 궁전, 부산·광주·대전 지부 등 신천지 관련 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을 포함해 신천지 각 지파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낮 1시쯤에는 가평 평화의 궁전 압수수색을 마쳤는데, 나머지 시설들에 대한 수색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, 지난 2월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이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횡령·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피연은 신천지 측이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서 집회장소와 교육생 등 신도 명단을 은폐했고 이만희 총회장과 지파장들이 헌금 등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사건을 배당받은 수원지검은 전피연 고발인을 조사하고 신천지가 제출한 신도명단과 방역 당국 자료를 확인하면서 수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검찰은 정부의 방역활동을 돕는 차원에서 검찰권을 행사하겠다며, 강제수사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수사에 들어가면 신도들이 숨을 가능성이 커져 방역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누그러지면서 고발장 접수 석 달여 만에 첫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강제수사가 시작된 만큼, 앞으로 신천지와 이 총회장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압수수색은 이 총회장의 횡령혐의를 밝히는 데 중점을 뒀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서, 이 총회장의 소환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21608551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