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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'탈중국 공급망' 참여 압박...외교부 "아직 검토 단계" / YTN

2020-05-22 1 Dailymotion

미국이 우리 정부에 '탈중국 공급망' 참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갈등이 다시 거세지면서, 우리 정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 차관이 탈중국 공급망인 '경제번영네트워크', EPN을 우리 정부에 이미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,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 우리 정부와 이미 EPN 참여에 대해 대화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크리스토퍼 포드 국무부 차관보도 많은 나라가 화웨이 같은 중국 업체 생태계에서 벗어난, 믿을만한 공급자를 찾고 있다며 삼성을 포함한 업체에 기회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토퍼 포드 / 미국 국무부 비확산차관보 : 한국의 삼성을 포함해 많은 믿을만한 공급자에게는 기회가 되는 것이죠. 많은 사람들이 화웨이 같은 유형의 도전을 깨달으면서, 다른 공급자들에게 사실 많은 기회가 온 겁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크라크 차관은 지난해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을 만나서 같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키스 크라크 /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 (지난해 11월 6일) : 진실성, 투명성, 책임성, 다른 나라와 법치에 대한 존중…. 이런 것들이 앞으로 만들어질 글로벌 네트워크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이 꼽은 민주주의 가치들은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을 묘사할 때 쓰는 표현과 정확히 반대되는 것으로, 현재 중국 중심으로 꾸려진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겠다는 의도를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EPN은 아직 검토 단계인 구상으로 알고 있다며,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화웨이 장비 사용과 관련해서도 기업 자율성과 군사통신보안 영향을 모두 고려하겠다며 미중 사이 균형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인철 / 외교부 대변인 : 면밀히 주시를 하고 대응방안 등도 내부적으로 수립을 하고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. / 외교전략조정회의라는 것을 저희가 출범시켜서 작년에 한 4~5개월 단위로 두 차례 개최가 됐고요.] <br /> <br />최근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유치,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제재 등, 공급망 재편을 위한 미국의 움직임이 이미 시작된 가운데 우리 정부에도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221742208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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