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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동맹강화로 中고립…인도태평양 파트너십·경제블록 구축

2020-05-22 0 Dailymotion

美동맹강화로 中고립…인도태평양 파트너십·경제블록 구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중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을 제외한 세계질서 재편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종의 중국 고립 전략인데요.<br /><br />태평양과 인도양 지역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경제블록을 만들어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게 미국의 구상으로 읽힙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책임론으로 촉발된 미·중 갈등이 격해지는 가운데 미국이 세계 질서의 탈중국화 즉 중국 고립 전략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우선 정치·군사적으로 중국을 왕따시키기 위해 인도·태평양 지역 동맹국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전략의 하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,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, 인도 등 역내 국가들과 협력적 관계를 강화해 태평양과 인도양에 중국이 발을 못 붙이게 하겠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미 국방부는 최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이 같은 전략을 담았습니다.<br /><br />보고서는 안보, 경제에 있어 중국의 위협 사례를 열거하며 중국을 악의적 행동을 하는 국가로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보고서는 특히 인도·태평양동맹 강화 전략과 연계해 한국의 신남방 정책을 거명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신남방정책은 아세안 국가와 협력 강화에 주안점을 둔 것이지만, 미국은 중국 견제와 연계시키기를 바란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경제 동맹을 통해서도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구상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세계적인 중국 이동통신업체 화웨이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블록인 경제번영네크워크, EPN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한국을 포함해 동맹국들에게 동참을 독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은 최근 아태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EPN 구상을 언급하며 "한국에도 훌륭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"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를 계기로 미·중 간 충돌 시계가 예상보다 빨라지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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