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뉴스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검찰이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전국에 있는 신천지 주요시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신도들이 방역을 방해하고 이만희 회장이 횡령을 했다는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> <br>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신천지 총회 본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, 수색이 길어지네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 그렇습니다. <br> <br>오전 9시쯤 시작된 압수수색은 1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이곳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를 비롯해 가평 평화의 궁전과 대전·부산·광주 지부 등 전국에 흩어진 신천지 시설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<br>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간부들의 자택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요, <br> <br>지난 2월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이 총회장과 신천지를 고발한지 석달만에 강제수사에 착수한 겁니다. <br> <br>지난 2월 18일 신천지 신도인 31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뒤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5200명을 넘었는데요, <br> <br>검찰은 신천지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거나 모임 장소를 숨기는 방법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특히 이만희 총회장과 간부들의 횡령 혐의를 집중수사할 방침인데요, <br> <br>이 총회장 측이 헌금을 빼돌리는 방법으로 100억 원대의 부동산을 마련했다는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만큼, 이 총회장의 소환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, <br> <br>검찰의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에 신천지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수차례의 행정조사를 통해 이미 방역당국과 자치단체에 충분한 자료를 제출했는데도 검찰이 압수수색을 강행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