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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한·신천지·이태원…코로나19 바이러스 다 달랐다

2020-05-22 6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최근 확산되고 있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신천지 때와는 다른 바이러스 유형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전파력이 더 높은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변이된 유형이라 백신이나 치료제 효과도 다를 수 있습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크게 3가지 유형입니다. <br><br>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A형, <br> <br>이후 중국 전역과 아시아로 전파된 B형, <br> <br>B형이 싱가포르를 거쳐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된 C형입니다. <br><br>그런데 우리나라 내에서도 집단 감염 그룹마다 바이러스 유형이 달랐습니다. <br> <br>질병관리본부가 151건의 검체를 조사했더니 초기 해외입국자와 우한 교민에게서는 A형이 발견됐지만, 신천지 대구교회, 청도 대남병원 사례에서는 주로 B형, <br> <br>미국 유럽발 해외유입자와, 이태원 클럽, 경북 예천 확진자에게서는 C형이 발견된 겁니다. <br><br>[정은경 /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(이태원 클럽 감염은) 대구 경북 지역에 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보다는 해외, 특히 미국이나 유럽 입국자로 인한 전파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" <br> <br>유형에 따라 전파력 차이는 입증되지는 않았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입니다. <br><br>방역 당국은 백신에서 가장 중요한 특정 유전자의 변이는 발견되지 않아 백신 효과에 대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백신 효과에 차이가 날 수는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신형식 /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장] <br>"바이러스막에 있는 성분들이 항원결정형으로 결정이 되는데 유형마다 백신의 효과 차이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." <br> <br>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선 바이러스 변이가 영향을 줄 수 있어 자문을 더 구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상연입니다. <br> <br>love8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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