승객과 승무원 107명을 태운 파키스탄항공 A320 여객기가 현지시각 22일 오후 2시45분쯤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와심 아크타르 카라치 시장은 "탑승자 가운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"며 "주택가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확인 중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항공당국은 "최소 2명의 생존자가 있는 것 같다"고 말해 정확한 사상자 파악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은 승객리스트를 확인한 결과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익스프레스트리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파키스탄국제항공 라호르발 카라치행 A320 여객기가 이날 오후 2시45분쯤 카라치 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 항공당국은 승객 99명과 승무원 8명 등 모두 107명이 탑승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는 항공사 관계자 등을 인용해 탑승객이 99명이라고 엇갈린 보도를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기는 이날 오후 1시8분쯤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에서 이륙해 오후 2시45분쯤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국제항공 대변인은 "조종사가 오후 2시37분쯤 공항 관제소에 기술적 결함을 알려준 뒤 연락이 두절됐다"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당국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"착륙 전 기술결함으로 랜딩기어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, 아직 사고 원인을 단정하기엔 이르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락지역 주민인 압둘 라만은 "여객기가 여러 채의 주택과 충돌하기 전 공항에 착륙하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최소 세 차례는 봤다"고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주택가 사고 현장에 인력을 급파해 사상자를 파악하고 구조활동을 벌이는 한편, 진나공항 인근 모든 병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군이 출동해 사고 지역 주변을 봉쇄하고, 구조활동을 위해 헬리콥터도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222332497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