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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엄지 척' 양현종 3승째...KIA 4연승 신바람 / YTN

2020-05-22 17 Dailymotion

KIA가 에이스 양현종의 역투로 SK를 꺾고 4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LG는 대역전승을 거뒀고, 롯데는 4연패에서 탈출하는 등 프로야구 인기구단, 이른바 '엘롯기'가 모처럼 함께 웃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실책과 도루, 빗맞은 안타까지, 불안하게 출발한 KIA 선발 양현종, 하지만 이게 전부였습니다. <br /> <br />양현종은 로맥을 돌려세운 6회까지, 삼진 다섯 개를 곁들이며 SK 타선을 한 점에 꽁꽁 묶었습니다. <br /> <br />답답하던 KIA 타선은 6회 투아웃 만루에서 왼손 대타 유민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4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개막전 패전 멍에를 썼던 양현종은 그림 같은 호수비에 '엄지 척'으로 분위기를 띄우면서, 시즌 3승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[양현종 / KIA 투수·6이닝 1실점 : 야수들이 점수를 지키려는 그런 플레이를 보여줘서 저도 힘이 나서 잘 던졌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엎치락뒤치락, 사직 경기 승부처는 롯데가 4대 5로 끌려가던 6회였습니다. <br /> <br />민병헌이 노아웃 만루에서 키움 두 번째 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로지르는 2루타를 때렸고, <br /> <br />상대 실책까지 겹치면서 순식간에 석 점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손아섭과 마차도의 방망이까지 불을 뿜으면서, 롯데는 '천적' 브리검이 올라온 키움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배들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한화 유망주 노시환은 구사일생, '행운'까지 따른 끝에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습니다. <br /> <br />2대 2로 맞선 4회 투아웃 1루에서 NC 김영규의 밋밋한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두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호가 1회 두 점, 5회 한 점, 데뷔 15년 만에 홈런 두 개를 몰아치면서 한화는 1위 NC를 잡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[노시환 / 한화 유격수·2안타 2타점 : 이렇게 못 치나, 저렇게 못 치나, 못 치는 건 똑같기 때문에마음 편하게 먹고 들어가서 그냥 휘둘렀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고양이까지 지켜본 잠실 경기에서는 LG가 김현수의 끝내기 적시타로 역전승을 거뒀고, 두산은 6타점을 기록한 페르난데스의 '만점 활약'을 앞세워 삼성에 역전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5230100089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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