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…정치권 봉하 집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남 봉하마을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열립니다.<br /><br />여야 정치권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인 오전 11시에 추도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차분한 분위기 속에 여야 정치권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추도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화된 규모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과 주요 인사 100여명여만 참석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,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, 전해철 의원, 이광재·김홍걸 당선인 등이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국민 통합을 꿈꿨던 고인의 뜻을 차분히 이어가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, 강기정 정무수석, 김경수 경남지사, 이재명 경기지사,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참석하고,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, 정의당 심상정 대표,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, 유시민 현 노무현재단 이사장, 초대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이 함께 합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추도식에 참석합니다.<br /><br />보수 정당 대표급의 추도식 참석은 4년만입니다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어제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려, 노 전 대통령을 "지지층의 반대에도 이라크 파병과 한미FTA 등을 추진했던, 국익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국정에 임한 분"이라고 떠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노 전 대통령의 불행은 우리 시대의 아픔"이라면서 "대통령마다 불행해지는 '비극'을 끝내야 국민통합이 가능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추도식에는 일반 시민 참석이 제한되지만 인터넷 생중계로 함께 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오후 1시반, 3시, 4시에는 공동 참배도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봉하마을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