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트럼프 "교회 열어라" 압박…지지층 의식한 대선전략?

2020-05-23 0 Dailymotion

트럼프 "교회 열어라" 압박…지지층 의식한 대선전략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"교회는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"이라며 종교시설 재개방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11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지기반인 백인 기독교층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예배 제한에 반대했던 한 교회가 방화로 소실된 것과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교회 등 예배장소는 "필수적인 장소"라며 주지사들을 향해 "지금 당장 문을 열라"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"이번 주말 교회를 열지 않는다"면 "주지사들의 방침을 중단시킬 것"이라며 이같이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예배 장소를 필수적인 것으로 요구하면서 나는 주지사들에게 우리의 교회 그리고 예배 장소를 즉시 열 것을 요청합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교회 폐쇄가 장기화하면서 기독교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기독교, 특히 '백인 복음주의 기독교'를 자신의 핵심 지지층이라고 여기며 상당한 공을 들여왔습니다.<br /><br /> "어떤 주지사들은 주류판매점과 낙태 시술소를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면서도 교회와 다른 예배장소들은 배제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하루전 미시시피주에서는 "코로나19에 따른 예배 규제는 부당하다"며 소송을 제기한 교회가 방화로 추정되는 불로 전소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"교회를 폐쇄하는 각 주의 명령을 대통령이 중단시킬 권한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날 소독 강화,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의 내용을 담은 종교시설 재개에 관한 지침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