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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엄수…추모 열기 고조

2020-05-23 0 Dailymotion

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엄수…추모 열기 고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이 엄수됐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과 각계 인사뿐 아니라 각지에서 찾아온 시민들도 함께 고인을 추모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화된 규모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습니다.<br /><br />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과 문희상 국회의장,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,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 100여 명만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참석자들은 방역 수칙에 따라 1.5m 간격을 두고 배치된 의자에 앉아 추도식을 지켜봤습니다.<br /><br />추모 행사의 슬로건은 노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출마 당시 내걸었던 '낮은 사람, 겸손한 권력, 강한 나라'였습니다.<br /><br />추도식은 유족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추도사, 특별영상 상영, 감사 인사, 상록수 합창 영상 상영, 참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봉하마을을 찾은 수백 명의 시민들은 행사장과 멀리 떨어진 통제선 밖에서 추도식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추도사를 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"노 전 대통령이 말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노무현 없는 포스트 노무현 시대를 열어 냈다"며 "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, 사람 사는 세상의 그날까지 결코 멈추지 않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"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추도식을 준비했다"며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정치권 등 각계의 추모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"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노 전 대통령의 국민을 위한 발자취를 한걸음 한걸음 따르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도 "노 전 대통령의 도전 정신과 권위주의 타파 노력, 소통에 대한 의지는 지금의 청년들과 국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은 정세균 국무총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"함께 했던 지난 시간이 그립고 또 그립다"며 "노 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사람 사는 세상을 꼭 만들겠다"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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