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…"사람 사는 세상 완성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남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이 엄수됐습니다.<br /><br />여권 인사들이 총집결했고, 야당도 함께 고인을 추모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추도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화된 규모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과 주요 인사 100여명만 참석했습니다.<br />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,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, 문희상 국회의장,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,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여권인사들이 총집결했습니다.<br /><br />추도식은 '낮은 사람, 겸손한 권력, 강한 나라'를 슬로건으로, 국민의례, 유족헌화와 분향, 추도사, 특별영상 상영, 감사인사,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"코로나19 극복, 남북 문제 해결, 경제적 불평등 완화 등 역사의 발전을 포기하지 않겠다"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 "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, 사람 사는 세상의 그날까지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"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낮은 사람, 겸손한 권력, 강한 나라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"며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특히 오늘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님이 와주셨습니다. 특별한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"<br /><br />지난 8주기 행사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로 추모를 대신했고 정세균 국무총리,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도 조화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민주당 당선인들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단체로 참배했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21대 국회 개막을 앞두고, 여야 모두 노 전 대통령 묘역에 모여 '국민 통합'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