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국제선 운항 재개 채비…수요는 '글쎄'

2020-05-23 0 Dailymotion

국제선 운항 재개 채비…수요는 '글쎄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벼랑 끝에 몰린 국내 항공업계가 다음 달부터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섭니다.<br />하지만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, 경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제선 운항 중단에 가장 애가 타는 건 저비용 항공사들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주항공을 제외한 모든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은 두 달간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상태인데, 그 사이 영업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여전히 많지만, 운행 재개를 더 미루면 회생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항공업계가 다시 날갯짓을 준비하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제주항공이 다음달부터 인천∼마닐라 노선 운항 재개를 결정했고, 에어부산은 7월부터 중국, 일본, 동남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진에어, 티웨이항공, 에어서울 등도 일단 일부 노선 예약을 열어 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"7월은 예약 오픈을 해두고 있고, 정상 운항 예정이에요. 다만 지금 질병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에 7월 가까워졌는데도 계속 (상황이)호전되지 않는다면 추가로 비운항이 될 가능성은 있고…"<br /><br />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도 다음달부터 국제선 노선을 13개에서 32개로, 14개에서 27개로 각각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여행 수요 회복을 기대한다기보다는 화물과 해외 교민, 기업인의 수요부터 선제적으로 흡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일부 국가가 최근 기업인의 입국 제한을 완화하고 있는 것도 기대할 만한 대목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운항이 재개되더라도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하늘길이 언제든 다시 막힐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