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다시 시작된 코로나 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. <br> <br>특히 대구 경북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나오면서, 감염은 전국을 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5차 감염까지 초래된 ‘조용한 감염’을 막는 게 관건입니다. <br>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대구 달서구에 사는 19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지난 11일 대구에 놀러온 지인에게서 감염된 걸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지인은 대구에 오기 전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확진자와 접촉했고, 21일 서올로 돌아온 뒤 확진됐습니다. <br><br>지인은 열흘동안 대구에 머물렀는데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곳을 여러 차례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[권영진/ 대구시장] <br>"동전 노래방, 보드게임방 등을 이용했으며 최근 수도권 주요 감염원인 동전노래방을 다수 이용한 걸로 확인돼 조용한 전파가 이뤄질 우려가…" <br> <br>대구시청 홈페이지에 확진자 동선이 공개되자, 한 때 접속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경북 구미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고3 학생과 형이 다닌 교회 목사와 신도들입니다. <br> <br>이태원 클럽발 5차 감염사례도 2명 확인됐습니다. <br><br>택시기사가 사진사로 일한 부천 돌잔치를 참석한 하객이 확진된데 이어 하객 가족도 감염됐습니다. <br> <br>다른 한 명은 인천 학원강사의 수강생이 들른 동전노래방을 통해 감염된 고3 학생 아버지의 직장동료입니다. <br><br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] <br>"현재 감염원을 역학조사로 제거하고 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의 무서운 전파속도를 모두 다 따라잡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인천, 서울에 이어 경기도도 오늘 동전노래방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려 영업을 중지시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, <br>kubee08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상태 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유하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