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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재난지원금으로 소고기 사 먹자”…한우 수요 ‘껑충’

2020-05-23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저도 지난주에 재난지원금이 들어왔는데, 여러분은 어디다 쓰셨나요? <br><br>비싸서 군침만 삼키던 한우, 드신 분 많았습니다. <br><br>갑자기 수요가 껑충 뒤면서 가격도 올랐습니다. <br><br>모처럼 생기 도는 정육점에 황규락 기자가 나가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전통 시장. <br> <br>곳곳에 재난지원금을 받는다는 안내판이 걸려 있습니다. <br> <br>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발길이 더 많이 모이는 곳은 정육점. <br> <br>[서성애 /서울 마포구] <br>"가족들하고 주로 삼겹살을 먹더라도 이번엔 좋은 고기로, 한번 이번 기회에 먹어보자해서 맛있는 고기로 먹었어요." <br><br>이 정육점은 지난주부터 재난지원금이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하자 갑자기 손님이 늘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재난지원금) 12만 원 남았어요. 12만 원." <br> <br>[송원종 / 정육점 주인] <br>"나라에서 받은 재난지원금으로 아버님이나 어머님들이 평소 사드시지 못한 한우를 30%에서 40% 정도 더 사드시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[황규락 기자] <br>"실제로 재난지원금으로 소고기를 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한우 도매가는 kg에 2만 1304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% 정도 증가했는데요. 이는 통계 관측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." <br><br>여기에 코로나19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감소하고 국내 도축 물량도 줄어든 것이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<br><br>돼지고기도 삼겹살과 목살 소비가 늘면서 지난 1월에 비해 가격이 모두 60% 이상 상승했지만 등교 개학이 미뤄지면서 급식 수요가 거의 사라졌고 일반 가정에서 외식도 하지 않으면서 갈비나 안심 부위는 오히려 재고가 쌓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축산물 가격은 재난지원금 사용이 중단되는 8월이 돼야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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