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 영상을 보신 분은 흔히 말하는 인싸 아직 한번도 못 보신 분은 요새 아싸..아웃사이더 라고 합니다. <br><br>하루에 한번은 비의 ‘깡’ 관련 영상을 본다고 해서 ‘1일 1깡’이라는 말까지 나왔죠. <br><br>3년 전 폭삭 망했던 곡이 이제 와서 사랑 받는 이유가 뭘까, 신기합니다. <br><br>박정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름이 새겨진 모자를 푹 눌러쓴 춤꾼들과 가수 비가 현란한 댄스를 선보입니다. <br> <br>"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 시간이 멈추길 기도해" <br> <br>지난 2017년 발표한 곡 '깡'은 오늘 오전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1천만 뷰를 넘어서며 역주행 신화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댓글 반응은 더욱 뜨겁습니다. <br> <br>영상을 보러온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는 수백개의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고 독특한 춤과 노래를 유머로 승화시키는 재치있는 댓글들도 눈에 띕니다. <br> <br>곡 발표 당시엔 다소 촌스럽다는 이유로 반응이 미지근했지만, 3년이 지나 유튜브를 중심으로 다시 인기를 끌게된겁니다. <br> <br>[리액션 영상] <br>"진짜 천재인 것 같아요. 진짜 최고고 가요계의 무대를 뒤집어놓으셨지 않나." <br><br>[리액션 영상] <br>"댓글하고 같이 봐야해. 이게 댓글이 되게 재밌거든요." <br><br>비의 춤을 따라하는 일반인들의 '커버 영상'도 유행처럼 쏟아지는 상황. <br> <br>특히 한 여고생이 교실에서 선보인 커버 영상은 조회수 3백만을 넘기며 이른바 '깡' 역주행을 이끌었습니다. <br><br>전문가들은 이러한 인기를 일종의 '밈'현상이라고 분석합니다. <br><br>인터넷에서 유행을 폭넓게 이르는 개념인 '밈'. 배우 김응수와 김영철도 옛 영화와 드라마 속 대사로 다시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하재근 / 문화 평론가] <br>"과거에는 콘텐츠의 인기를 방송사가 일방향적으로 좌지우지 했었는데 이제는 네티즌들이 스스로 유희를 통해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." <br> <br>유튜브 속 인기가 대중문화계를 움직이는 콘텐츠가 된 현상, 또 다른 트렌드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승훈 <br>영상편집: 방성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