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,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오늘 프로야구에선 오른쪽 타석에서 홈런을 치고, 다음 타석엔 왼쪽에서 홈런을 치는 진기록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KT 로하스의 진귀한 홈런쇼, 이민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석 점차 리드 상황. <br> <br>우타자로 나선 KT 로하스가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. <br> <br>"좌익수 뒤로 좌익수 뒤로 점프! 넘어갑니다." <br> <br>아래로 떨어지는 느린 커브를 제대로 잡아당겼습니다. <br> <br>다음 타석인 7회 초, 이번엔 왼쪽 타석에 들어섭니다. <br> <br>로하스는 바뀐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립니다. <br> <br>"이 타구도 담장 넘어갑니다! 로하스의 투런홈런!" <br> <br>이번엔 바깥쪽 공을 정확히 밀어쳤습니다. <br> <br>좌우타석으로 연타석 홈런을 친 건 역대 세 번째 기록입니다. <br> <br>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LG 김현수가 친 강한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합니다. <br> <br>다행히 KT 투수 주권이 황급히 몸을 숙여 피했습니다. <br> <br>주권은 지난 12일 NC전에서도 부러진 방망이를 피하려다 넘어진 적이 있습니다. <br> <br>KT는 오늘 1실점 호투한 선발 김민의 활약을 더해 LG에 6대 2로 이겼습니다. <br> <br>특히 LG 차우찬을 상대로 1,791일 만에 승리하며 지독한 징크스를 깼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천종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