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1일 1깡'부터 '사빠죄아'까지…'밈' 현상 열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밌는 말과 행동을 온라인상에서 모방하거나 재가공한 콘텐츠들을 통칭해 '밈'(meme)이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대중이 유행을 주도하고 스타를 만들어내는 등 밈 현상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비의 2017년 타이틀곡 '깡'.<br /><br />하루 한 번씩 깡 뮤직비디오를 본다는 '1일 1깡'부터 깡의 팬덤을 뜻하는 '깡팸', 성지순례에서 따 온 '깡지순례'까지 각종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깡에 대한 관심은 당초 과도한 의상과 안무, 다소 촌스러운 가사에 대한 조롱에서 시작됐지만, 온라인상 댓글 놀이와 패러디가 이어지면서 오히려 인기몰이를 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가수 양준일도 온라인에서 그룹 '빅뱅'의 지드래곤을 닮았다며 '탑골 GD'로 재조명받았고, 화려한 복귀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영화나 드라마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.<br /><br />2006년 영화 '타짜'에서 곽철용 역을 맡았던 배우 김응수는 당시 대사를 패러디한 광고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묻고 더블로 가!"<br /><br />드라마 '부부의 세계'에서는 극 중 외도를 저지른 이태오의 대사가 '사빠죄아'로 축약돼 각종 밈으로 재생산됐습니다.<br /><br /> "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!"<br /><br />이같은 콘텐츠 재해석 현상은 자연스럽게 대중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인터넷 문화가 발전되면서 이런 식의 권력 전도 현상, 누리꾼들이 더 큰 권력을 갖게 되는 현상은 더 심화할 것으로 예측됩니다."<br /><br />수동적 소비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, 대중이 콘텐츠를 만들고 주도하는 새로운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