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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 민주진영, 보안법 반발…대규모시위 재점화하나

2020-05-24 0 Dailymotion

홍콩 민주진영, 보안법 반발…대규모시위 재점화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자, 홍콩의 범민주진영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송환법 반대 시위 때처럼 대규모 시위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홍콩보안법이 제정되면 민주화 시위에 대한 탄압과 민주진영 인사의 선거참여가 봉쇄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이 '홍콩 국가보안법'을 직접 제정하는 초강수를 두자 홍콩에서 지난해 송환법 반대 시위와 같은 대규모 시위가 다시 불붙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공개한 홍콩보안법 초안에는 국가를 분열시키거나 국가 정권을 전복하고, 테러 조직을 결성해 활동하는 행위 등을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법을 빌미로 홍콩 시민사회단체의 시위와 집회를 탄압하고 반중국 성향 민주 진영의 선거 참여를 봉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홍콩 범민주진영의 지적입니다.<br /><br />홍콩보안법이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가결되면 이르면 다음 달 효력을 갖게 됩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의 입법 강행 선언이 전해지자 홍콩 야당과 시민단체는 "일국양제의 죽음"이라고 거세게 반발하면서 홍콩 시내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(중국 정부의) 국가보안법 제정으로 홍콩법에 의한 통치 원칙은 끝났습니다."<br /><br />홍콩 의회인 입법회의 회의장에서는 친중파와 반중파 의원들간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다음 달은 지난해 6월 시작된 송환법 반대 시위 1주년을 맞는 시기여서 홍콩보안법 사태와 맞물려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추진에 대해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연합은 규탄 성명을 내고 홍콩의 자치권 유지를 촉구했으며, 영국과 호주·캐나다도 홍콩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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