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성매매업자 유착 의혹' 경찰관 재판에…감찰 착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앞서 저희 연합뉴스TV는 성매매업자와 경찰관이 단속 정보를 공유하는 단체 대화방을 운영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를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들의 위법 행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2명을 재판에 넘기고 1명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합뉴스TV 취재결과, A 경위는 업주와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정보를 주고 받았는데, 여기에 부하 경찰관들도 함께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성매매업자와 유착해 단속 정보를 넘긴 경찰관들이 결국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북부지검은 성매매 단속업무를 맡고 있으면서도 성매매업자의 불법행위를 모른 채 하고 심지어 단속정보를 넘긴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A경위를 직무유기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.<br /><br />A경위에게 뇌물을 건네고 성매매를 알선해 억대 부당이득을 취한 B씨도 함께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와 함께 이들과 모바일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있었던 경찰관 2명에 대한 수사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 모두 A씨와 같은 경찰서 소속으로 직무유기와 공무상비밀누설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위법행위의 정도를 고려해 C경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고, D경장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관련된 경찰관들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감찰 조사를 벌여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ankjs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