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봉현 횡령 핵심공범 본격 수사…로비의혹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장본인 중 한 명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도와 수원여객에서 수백억대 횡령을 저지른 김모씨가 국내로 송환됐죠.<br /><br />경찰이 이르면 내일(25일)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데, 수사 과정에서 라임사건 관련 정관계 로비 의혹의 진상이 드러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라임의 돈줄이자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버스회사 수원여객 횡령사건에도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경찰은 김 전 회장 측근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인물은 김 전 회장이 수원여객에서 240억원을 횡령하는 것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수원여객의 전 재무이사 김모씨.<br /><br />김씨는 수원여객의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인 지난해 1월 출국해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도피행각을 벌이다 지난 12일 캄보디아 이민청에 자수했고, 23일 국내로 압송돼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 횡령 사건을 자신이 아닌 김씨가 혼자 벌인 일이라고 주장한 상황.<br /><br />경찰은 수사를 통해 진위를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김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봉현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김씨가 김 전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김 회장과 가깝게 지낸 인사가 누구인지, 또 어떤 왕래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