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30·야권혁신·선명성…21대 국회 소수정당 생존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소수정당의 원내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며 '준연동형 비례대표제'가 도입됐지만 21대 국회는 양당체제가 더 굳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소수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것은 우리 국회의 중요한 가치인데요.<br /><br />소수 정당들의 21대 국회 생존법은 무엇인지 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거법 개정으로도 쓴 맛을 본 정의당은 혁신위원회 발족으로 당 쇄신에 첫발을 뗐습니다.<br /><br /> "혁신위원분들께서 앞으로 우리 정의당의 길이 고단하지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단단한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제일 앞에 나선건 '2030' 젊은 세대와 '여성'입니다.<br /><br />청년 40%, 여성 53% 비율로 구성된 혁신위는 정의당에서 말하는 '정의'가 무엇인지부터 다시 규정하고 앞으로 주도할 정책과 함께 새로운 리더십 구성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안철수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며 야권 혁신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"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의 미래통합당과 혁신 경쟁이 일어나면 국민의당도 야권 재편 과정 속에 한 몫을 해낼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막무가내 묻지마식 통합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겁니다.<br /><br />열린민주당은 검찰개혁 등에서 보여주고 있는 특유의 '선명성'을 내세우며 입지를 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강욱 대표 취임 축하 전화에서 권력기관 개혁에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독자적인 노선을 계속 걷기보다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8월 이후 합당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