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종인 비대위 윤곽…3040 전면에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 참패 수렁에 빠진 미래통합당을 수습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사십대 젊은 층을 전면에 내세우고 노선에도 변화를 주는 등 통합당을 대대적으로 바꿔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통합당 쇄신의 칼자루를 쥔 김종인 비대위는 9명 안팎으로 구성됩니다.<br /><br />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와 주호영 원내대표, 초재선 대표 의원들과 함께 당 안팎의 3040대 인사들이 대거 기용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비대위는 통합당을 정상 궤도로 올리기 위해 다음 달부터 고강도 쇄신에 들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기득권을 대표하는 귀족 정당 이미지를 탈피하고, 코로나19 사태 이후 벌어질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정당이 되도록 정강·정책을 바꾸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내년 4월 재보궐선거, 나아가 내후년 대선에서의 세대교체를 위해 슈퍼스타K나 미스터트롯과 같은 국민 경선 방안도 언급됩니다.<br /><br /> "트로트가 낡았지만 미스터트롯이라는 새로운 장치를 태우니까 국민들의 환호를 받지 않습니까. 그런 방식으로 우리가 후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비대위 출범의 마지막 허들은 27일 열리는 상임전국위원회입니다.<br /><br />김 내정자의 임기를 내년 4월까지로 의결하는 자리이지만, 앞서 김 내정자에 대한 당내 반대 목소리로 안건 처리가 무산된 바 있어, 통과 여부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김 내정자는 같은 날 전국 당협위원장들에게 자신의 당 쇄신 구상을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 (banghd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