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소방관.<br><br>코로나 19 대응의 최전선에 서 있는 분들인데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제 2의 확산세는 무려 6차 감염자를 발생시켰습니다. <br><br>결국 방역당국은 QR코드라는 특단의 대책까지 동원해서 유흥업소 출입자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소방서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. <br> <br>소방관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 부천소방서 안전센터 2곳이 일시 폐쇄됐습니다. <br> <br>이들 소방관과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둔 사이인 김포시 간호사와 서울 마포소방서 소방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동료 직원 312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데, 2백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부천소방서 관계자] <br>"(안전센터를) 18시부턴 운영 예정이에요. 인근의 구급차 1대가 와서 대기하고 있다가 출동하고 있었거든요." <br> <br>이들 소방관은 모두 구급대 소속으로 지난 3주간 이송한 응급 환자는 최소 55명입니다. <br> <br>환자 가운데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방역 당국은 잠복기를 고려해 추적 관리 중입니다. <br> <br>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 중랑구에 사는 개인택시 기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 감염된 인천 학원강사를 시작으로 동전노래방과 부천 뷔페를 거쳐 이 남성까지 감염됐습니다. <br> <br>18일 만에 6차 감염 사례까지 등장한 겁니다. <br><br>방역 당국은 다음달부터 클럽과 유흥주점 등 집단 감염 우려가 큰 시설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태원 클럽 사례처럼 허위 기재를 막고 정확한 출입자 명단을 확보해 역학조사와 접촉자 분류작업을 <br>신속히 하려는 조치입니다. <br> <br>다만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QR코드로 수집된 정보는 한달 뒤 자동 폐기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