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비대면, 언택트 기술이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잡고 있죠. <br><br>물건을 나르는 산업 현장에는 아예 자율주행 운반카트가 짐꾼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구슬땀 흘리지 않고도 열심히 일하는 따르고와 나르고를 만나 보시죠. <br><br>이현용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휴대전화 단말기를 지역별 대리점에 공급하는 한 통신사 물류센터. <br><br>상자를 실은 카트가 알아서 움직이고, 작업자의 모습을 인식해 뒤를 따라다니며 물건을 받습니다. <br> <br>[이현용 기자] <br>"사람을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카트인데요. <br> <br>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카메라가 작업자를 인식해 이렇게 계속 따라옵니다." <br> <br>통신업계 최초로 도입한 5G 자율주행 운반카트는 이렇게 앞 사람을 쫓아가는 '따르고'와 한 번에 많은 짐을 나를 수 있는 '나르고'로 구성돼 있습니다.<br> <br>따르고와 나르고가 도입된 이후 작업자의 이동거리는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. <br> <br>모니터에서 지도를 보며 개별 카트를 원격 조정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김재용 / KT 소프트웨어개발단 팀장] <br>"안전하게 로봇들이 멈추고 기동하기 위해서는 저지연 네트워크 환경이 필수적입니다. 5G가 들어와 저지연으로 로봇 통제가 가능합니다." <br> <br>최근 한 배달앱 업체는 음료나 간식을 주문하면 직원이 있는 곳까지 가져다주는 실내 배달 로봇을 본사 건물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를 계기로 언택트 기술이 산업 현장 곳곳에 빠르게 뿌리내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김문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