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, 메모리얼 데이 연휴 맞아 외출 나온 시민 크게 늘어 <br />뉴욕주 하루 사망자 84명…최고 정점의 1/10 수준 <br />뉴욕주, 최대 10명까지 모임 허용·경제 정상화 범위 확대<br /><br /> <br />경제활동 재개와 함께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은 미국은 곳곳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 주는 이전보다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주민들이 해변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볼링장도 오랜만에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볼링장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는 않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이용자들의 레인을 한 칸씩 떨어뜨려 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브 호퍼 / 볼링장 매니저 : 수용 능력의 25%만 받고 있습니다. 400명까지 받을 수 있지만 100명만 받고, 모든 레인에 5명까지만 가능합니다.] <br /> <br />뉴욕주도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84명을 기록해 2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적지 않은 숫자지만 한때 하루에 8백 명 가까이 숨졌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앤드루 쿠오모 / 뉴욕주지사 : 사망자 수가 84명으로 내려갔습니다. 물론 84명도 비극이지만 그 수가 내려간 것은 전반적으로 좋은 소식입니다.] <br /> <br />뉴욕주는 이에 따라 이전엔 아예 금지하던 사적 모임을 최대 10명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정상화 허용 범위도 롱아일랜드 지역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제활동이 재개된 이후 코로나19 환자 수가 늘고 있는 지역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아칸소 주는 현지시간 23일, 하루 확진자가 163명이 발생했는데, 이는 한달 전 정점에 이를 당시보다 더 많은 수치라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스캐롤라이나 주도 경제 재가동 2단계가 시작된 지 하루만에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인 천백여 명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앨라배마와 미네소타 등 미국 11개 주는 지난주에 최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3일, 미국 전체 신규 확진자는 2만 천 명이 발생했으며, 하루 사망자도 천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일요판 신문 1면에 코로나19 사망자의 명단과 나이 등을 싣고 "사망자 10만 명 근접, 계산할 수 없을 만큼 큰 손실"이란 제목을 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2422004038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