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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언론 "北 핵억제력 강화" 언급 주목

2020-05-24 0 Dailymotion

美언론 "北 핵억제력 강화" 언급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주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를 개최한 데 대해 미국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가운데 북한이 핵 억제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언급한 데 주목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윤석이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워싱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언론들은 김 위원장이 3주 만에 공개 석상에 나온 것에도 관심을 보였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앙군사위 확대 회의에 참석한 것은 지난 1일 순천 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다시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지 22일 만인데요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"김 위원장은 지난달 수주간 공개 활동에 나서지 않아 건강 이상설 등 소문을 유발했고, 이번 달에도 비슷한 소문을 불러일으켰다"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"김 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로 높은 경계태세에 있는 가운데 3주 만에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언론들은 특히 북한이 이번 회의에서 "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"고 밝힌 데 주목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"김 위원장이 북한의 핵 능력 강화를 위해 움직인다"고 분석했고, AP통신은 "북한이 거론한 '위협적인 외부세력'은 미국과 한국에 대한 명백한 언급"이라고 해석했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통신은 "북한의 핵·미사일 폐기를 목표로 한 미국 주도의 협상이 작년 이후,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의 진전이 없다"는 점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비확산 전문가인 비핀 나랑 MIT 교수는 "이번 북한의 발표를 '경고음'이라고 평가하면서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으나 부정적인 일"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이 강하게 충돌하는 홍콩 보안법 문제도 살펴봤으면 하는데요.<br /><br />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다시 중국을 강하게 압박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중국이 홍콩 보안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홍콩에 부여한 특별한 지위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1992년 제정한 '홍콩정책법'에 근거해 홍콩 주권이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에도 무역과 관세, 투자 등에서 중국 본토와 달리 여러 혜택을 부여해왔는데요.<br /><br />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 본토에서 홍콩에 국가보안법을 부과하지 않길 바랍니다. 만약 그렇게 한다면, 홍콩이 오랫동안 유지돼왔던 아시아의 금융 중심으로 유지될 것이라 보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는 중국이 이번 사태를 통해 오히려 정치적 이득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한 개인보호 장구 등을 해외에 지원하면서 글로벌 팬데믹 사태에 대한 책임을 희석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언론인터뷰를 통해서는 코로나19 사태를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비유하면서 '중국의 은폐'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런가 하면 미국 내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한 데도 해변과 공원에서는 연휴를 맞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지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'메모리얼 데이', 현충일 연휴를 보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미주리주의 유명 관광지인 '오자크 호수'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지만 대부분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했고,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플로리다주 탬파 해변에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당국이 해변 주차장을 폐쇄했고, 어제 저녁 데이토나 비치에서는 젊은이들이 길거리 파티를 열어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산악지역인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는 레저용 산악도로가 재개장에 들어가면서 차량과 오토바이들로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현충일 연휴 기간 미국 곳곳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무시하는 사례가 급증하자 보건당국은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대응팀의 데비 벅스 조정관은 "사회적 거리 두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"며 "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구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하루에 2만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, 누적 사망자 수는 1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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