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초중고 등교 D-2…등교생 3분의 2 제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역감염 우려로 집에서 머물던 인천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다시 등굣길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학교들이 오늘 다시 문을 여는데요.<br /><br />이제 이틀 뒤면,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~2학년, 중3과 고2의 등교도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일 시작된 고3의 등교 수업.<br /><br />사흘간 76개교에서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수업이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나온 대구의 학교는 오는 27일, 고3 확진자의 동선이 불분명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인천 66개교는 오늘 다시 문을 엽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학교의 등교 중단은 선제적 조치였다며, 오는 27일 2차 등교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감염 우려가 있는 지역의 등교 학생은 전체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권고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격일제와 격주제 등을 통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전 학년 등교에 따른 방역 부담을 줄이고, 등하교시간, 수업, 급식 및 쉬는 시간에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."<br /><br />다양한 수업방식이 운영되더라도,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 등의 돌봄 시스템도 기존과 같이 이어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교사들의 부담을 대폭 낮추기 위해, 3만여 인력을 학교에 배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우려도 여전합니다.<br /><br />고3 등교 이후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'등교 반대 국민청원'은 사흘 만에 10만 명에 육박하는 상황.<br /><br />정부는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 방침을 강조하고, 2차 등교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