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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중금속 검출' 코웨이…항소심서 "고객 당 100만 원 배상"

2020-05-24 1 Dailymotion

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난 2016년 코웨이 정수기에서 중금속 니켈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고객들의 소송이 이어졌습니다.<br /> 1심에서 법원이 회사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는데, 2심에서는 고객들에게 100만 원씩, 2억여 원을 배상하라며 판단이 뒤집혔습니다.<br />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2016년 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 니켈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당시 회사는 고객들에 사과했지만, 니켈 검출 사실을 1년 동안 숨겨왔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컸습니다.<br /><br /> 특히 직원들이 쓰는 정수기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세계보건기구 WHO의 평생 음용 권고치보다 높은 농도의 니켈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코웨이 측은 소비자들에게 관련 사항을 알리지 않고, '기능 향상을 위한 조치'라며 플라스틱 덮개를 씌우는 조치만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 소비자들은 정수기 때문에 건강이 침해됐다며 1인당 300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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