급식실에 학생마다 자리 배정…곳곳에 칸막이 설치 <br />오전 시간, 학생들 이상 증상 없이 수업 진행 <br />교실 안에서도 ’거리두기’…책상마다 간격 두고 배치 <br />인천 5개 구 고교, 닷새 전 한 차례 등교했다가 귀가<br /><br /> <br />학생 감염 우려로 개학이 미뤄졌던 인천 5개 구의 고3 학생들이 오늘 다시 학교를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도, 선생님들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수업을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인천 지역 고등학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점심시간이죠? 식사 시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, 어떤 모습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3교시 수업을 모두 마치고, 조금 전부터 점심시간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이곳 급식실로 이동해서 식사를 하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비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, 식탁 위는 서로 맞은편 사람을 앞두고 투명한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식사 자리마다 각 반과 번호가 붙어 학생들은 지정된 자리에서 식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은 등교한 학생 모두 이상 증상 없이 정상적으로 수업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교 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된 이곳 인화여고는, 대학과 비슷하게 듣고 싶은 과목을 골라서 듣는데요. <br /> <br />학생들이 과목마다 교실을 이동해 수업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교실마다 선생님들이 수시로 거리 두기 등 수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인화여고엔 오늘 8개 학급, 학생 196명이 등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 2명은 미리 이상 증세를 알려 학교를 나오지 않았고, 따로 수업 자료와 과제를 받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 5개 구 지역 학생 만 3천여 명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닷새 전인 지난주 수요일에 등교 수업을 처음 시작했지만, <br /> <br />주변 학교 고3 학생이 확진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수업 도중에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섯 차례 연기된 이곳 인천 5개 구 66개 학교, 만 3천여 명 학생들은 앞으로 바쁜 입시 일정을 남겨두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1학기 수시를 위한 중간고사, 그리고 자기 위치를 가늠해보기 위한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한 달도 채 남겨두고 있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학교에서만큼은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곳 인화여고를 비롯한 전국 고등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 심혈을 기울여 방역 절차에 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인천 인화여고 앞에서 YTN 박희재[parkhj022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512011759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