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16명…이태원 클럽발 누적 233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서울 이태원 클럽발 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16명 늘어 모두 1만1,20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13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고 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부터 사흘간 20명대를 보인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10명대로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클럽발 확진자는 어제 오후 8명이 추가로 확인돼 23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클럽발 6차 감염 의심 사례까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중랑구에 거주하는 50살 남성으로,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강사에서 감염이 시작돼 수강생과 택시기사 등을 거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클럽발 추가 확진 외에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교수업을 이틀 앞두고 서울 강서구에서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유치원생은 최근 미술학원에서 확진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13명 늘어 모두 1만 226명이 됐고, 완치율은 91.3％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망자는 어제 1명 늘어 26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1만9,089명으로 1,200명 넘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버스와 택시, 항공기 승객 모두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날씨가 더워지면서 대중교통 종사자나 승객 중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있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버스나 택시 사업 종사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, 이를 지키지 않으면 관할 시·도지사가 개선 조치를 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을 승차를 거부해도 사업 정지,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.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사실상 의무화한 겁니다.<br /><br />철도나 도시철도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제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일부 항공사가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모레(27일) 0시부터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확대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