등원 앞두고 유치원생 확진…긴급돌봄도 중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등교수업을 앞두고 미술학원에 다니던 유치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학원 강사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,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학교와 유치원의 긴급돌봄은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미술학원.<br /><br />이곳에서 수업을 받던 유치원생 6살 A군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A군은 지난 19일에서 21일 수업에 참여했는데, A군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강사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환기와 거리두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A군이 긴급돌봄을 받던 강서구 사립유치원은 현재 운영이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"지금 교육청 지침에 따라서 하고 있고 강서구 보건소에서 알려주는대로 지침에 따라서 부모님에게 안내 다 드리고 있어요."<br /><br />보건당국은 학원에 다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91명과 강사 3명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학생들이 다니는 인근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10곳은 이틀동안 긴급돌봄을 포함한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첫날 개학을 하는 상황을 좀 지켜봐서 추후에 결정을 할 거 같아요. 계속 이런 식으로 일이 발생되고 있는데 학부모 입장에선 굉장히 불안하죠."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은 확진 유치원생이 다니는 유치원은 향후 원격수업을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미술학원 재학생이 다니는 학교와 인근 학교의 등교수업 여부는 접촉자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