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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사방 회원 첫 영장심사…'범죄단체' 소명되나

2020-05-25 0 Dailymotion

박사방 회원 첫 영장심사…'범죄단체' 소명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착취물을 다량 유통한 텔레그램 '박사방'의 유료회원 2명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처음 '범죄단체 가입죄'도 적용됐는데요.<br /><br />이 혐의가 소명되면 박사방 가담자 전원은 중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을 나선 박사방 유료회원, 장모씨와 임 모 씨.<br /><br />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 없이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.<br /><br /> "(범죄단체 가입 혐의 인정하십니까? 박사방에서 어떤 역할 하셨습니까? 피해자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?)…"<br /><br />다른 회원들에 비해 적극적으로 성착취물 유포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데, 경찰은 박사방 사건 처음으로 '범죄단체 가입'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역할분담이 있는 집단체계라는 걸 알면서도 박사방에서 활동했다고 본 겁니다.<br /><br />박사방이 '범죄단체'로 인정되면 최대 무기징역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직원들은 지위와 상관없이 모두 같은 형량으로 처벌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일개 회원으로 활동했더라도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나 공범들과 같은 중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들 외에 유료회원 60여 명의 활동내역을 분석해 추가로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범죄수익 유통 경로로 지목된 암호 화폐 지갑 40여 개를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유료회원들의 범죄단체 가입 혐의가 소명된다면 향후 조주빈을 비롯한 박사방 가담자 전체로 확대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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