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경 "신고 이틀 전 CCTV에서 신원 미상자 확인" <br />CCTV 영상보다 앞서 보트 정박 목격 주민 나와 <br />감시망 피한 출처 불명 보트 출현에 주민 걱정<br /><br /> <br />충남 태안에서 발견된 소형 보트에 탔던 사람들을 찾기 위해 군과 해경이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과 해경의 감시망을 뚫은 데다 아직 탑승자들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어서 인근 주민들은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3일 충남 태안군 일리포 해변에서 발견된 소형 보트 속 물건들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어가 적힌 빵과 장갑, 연료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통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대공 용의점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준락 /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: 전체적으로 대공 혐의점이 낮은 것으로 현재까지는 보고 있고요. 군과 관련된 부분이 있다면 확인하고 검증된 부분에 관해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.] <br /> <br />해변에 버려져 있던 보트는 추가 조사를 위해 신진항에 있는 태안해경 전용부두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60여 명을 투입해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보트에서 일부 지문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[노정대 / 태안해양경찰서 수사계장 : 보트도 중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거든요. 그러한 점을 고려해서 이 보트의 생산지라든가 판매 부분에 대해서 경찰청과 공조하고 인터폴의 협조를 얻어서….] <br /> <br />중국인들의 밀입국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보트를 타고 온 사람들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. <br /> <br />보트가 발견된 곳은 주변에 민가가 없는 데다 산림까지 우거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해경은, 지난 21일 인근 갯바위에서 사람들이 보트에서 내리고 도로를 따라 6명이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 전날에도 보트가 정박한 것을 봤다는 주민이 있어 CCTV에 촬영된 사람들이 발견된 보트를 이용했는지 속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인적이 드문 바닷가에서 출처도 모르는 배가 발견된 데다 군과 해경의 감시망까지 피했다는 점에서 인근 주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. <br /> <br />[이충경 / 충남 태안군 의항리 어촌계장 : 어민들은 대부분 그런 말씀을 하세요. 앞으로 계속 들어올 상황에 있다. 그런 걱정을 하고 계시는데 이쪽에 한 번 들어오기 시작했으니까 이쪽으로 계속 올 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죠.] <br /> <br />해경은 시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251903395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