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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안서 정체 모를 보트 발견…밀입국자 흔적도 못 찾아

2020-05-2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충남 태안 해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보트가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중국인들이 밀입국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는 있는데. 군경 조사에 진척이 없습니다. 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인적이 뜸한 바닷가에 보트 한 척이 버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길이 4m, 폭 1.5m짜리 6인승 레저용 보트입니다. <br> <br>보트 안에선 한자가 적힌 구명조끼와 우비, 장갑이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생수와 빵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이충경 / 신고자] <br>"생수통하고 빵 봉지, 장갑 이런 게 한자로 돼 있더라고요. 그렇게 써 있어서 의심스럽게 생각했던거죠." <br> <br>보트는 국내에서 유통·판매되지 않는 것으로, 선박엔 일련번호조차 없었습니다. <br> <br>[김태영 기자] <br>"당국은 이 미확인 보트가 중국에서 만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보트에는 장거리 항해에 필요한 통신 장비는 없었고, 일본산 레저용 엔진이 달려있었습니다. <br> <br>[김준락 /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] <br>"전체적으로 대공 혐의점이 낮은 것으로 현재까지는 보고 있습니다." <br> <br>군과 경찰은 중국인들이 보트를 이용해 밀입국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21일자 방범용 CCTV에 보트가 접안하는 모습과 남성 6명이 해변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모습이 찍힌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누가, 왜 밀입국했는지에 관한 조사엔 진척이 없습니다. <br> <br>서해안 감시망이 레저용 보트에 뚫린 상황에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지역 주민] <br>"일찍 들어가요. 문 잠그고 금방 어두워지기 전에. 불안해요. 혹시 북한에서 온 사람들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." <br> <br>해경은 보트에서 지문을 채취해 중국 측에 신원조회를 요청하는 등 국제 공조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승환 <br>영상편집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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