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재난지원금 사용으로 대형마트 '울상'...편의점 '웃음' / YTN

2020-05-25 1 Dailymotion

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하면서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업소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, 거꾸로 울상을 짓는 매장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한 이마트나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들은 매출이 떨어졌는데, 입점 영세업체들까지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내수 경기를 진작하기 위해 정부가 지급한 12조 원의 재난지원금. <br /> <br />하지만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물론 그에 딸린 대형슈퍼, 즉 이마트 에브리데이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평소 대형마트를 이용하던 소비자들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업소만을 찾게 되면서 대형마트들은 매출이 위축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~15% 가량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마트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매출이 11.4% 감소했고, 주말인 16~17일은 12.7%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마트의 경우 12일간 소고기 16%, 과일 15%, 돈육 12%의 매출 감소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 양재점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매출이 36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편의점 GS25에서는 12일간 소형가전 판매가 142%, 국산 쇠고기 87%, 수입 쇠고기 76%의 매출 증가를 각각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마트들은 현재 월 2일 의무 휴업 규제를 받고 있는데, 재난지원금 사용에서도 배제돼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대형마트 관계자 :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타 유통업체로 소비가 전이되면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어려운 마트 매출이 줄고 있고 마트에 상품을 납품하는 중소 협력사 매출도 크게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 임대 업소에서는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지만,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줄면서 덩달아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5252208487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