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버스·택시 기사와 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 <br />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소홀 지적…’방역 강화 방안’ 일환 <br />미착용자 직접 제재 방법 없어…"승차거부로 탑승 제한"<br /><br /> <br />오늘부터 마스크 없이는 버스나 택시를 탈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날씨가 더워지면서 대중교통 이용자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늘면서 나온 특단의 조치인데요. <br /> <br />출근길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오늘부터 마스크 없이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수 없는데,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다가오면서, 이곳 서울역 버스 환승센터를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류장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,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승객뿐 아니라 속속 정류장에 도착하는 버스를 운행하는 기사 역시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줄지어 늘어선 택시 기사와 택시를 잡는 승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는 이렇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버스와 택시를 탈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대중교통 종사자나 이용 승객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내린 특단의 조처인데요. <br /> <br />날이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연일 제기됨에 따라 정부가 어제 '교통분야 방역 강화 방안'을 전격 내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어제 기준으로 운수종사자가 코로나 19 확진된 사례는 버스가 9건, 택시가 12건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제시한 강화 방안에 따라 오늘부터는 전국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, <br /> <br />승객도 전원 마스크를 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만약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이 있다면, 버스 기사와 택시들은 공식적으로 승차 거부를 할 수 있고,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승차거부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과태료 등과 같은 처분이 따르지 않게 됩니다. <br /> <br />현행 법령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을 직접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, 이렇게 운수 종사자가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해 승차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이나 KTX 역시 오늘부터 마스크를 하지 않은 승객은 탑승이 제한되고, 내일부터는 국제선 국내선 비행기 탑승객에도 이 같은 조처가 적용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강화된 교통 분야 방역 지침에 따라 대중교통 내 감염병 연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606581933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