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코로나에 소고기값 껑충…"재난지원금 써도 부담이에요"

2020-05-25 1 Dailymotion

코로나에 소고기값 껑충…"재난지원금 써도 부담이에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지원금이 풀린 뒤, 모처럼 소고기 좀 사 먹겠다는 말 많이 나왔죠.<br /><br />그런데 이것도 기대만큼은 안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로 공급이 줄면서 도매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찍은 데다 당분간 내릴 것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할인 표시가 붙어있는데도 소비자들이 소고기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합니다.<br /><br />보통 명절 즈음 오르는 소고기값이 비수기인 5월인데도 평소보다 평균 20% 정도 오른 탓입니다.<br /><br /> "생각보다 굉장히 비싸더라고요, 지금. 소고기가. 재난지원금으로 사도 좀 부담이 되네요."<br /><br />가격 상승의 1차 요인은 공급량 감소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로 우시장들이 문을 닫는 날이 늘면서 3월 소고기 출하량은 1월보다 40%가량 줄었고 지난달엔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마저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고기 수요가 반짝 늘어나 수급 불균형이 생긴 영향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단적으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한 편의점의 소고기 매출은 한 주 전의 2배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다 보니 평소 kg당 1만8,000원대던 부위별 해체 전 소고기 지육 도매가는 지난주 2만1,300원대로, 통계 작성 이래 최고가를 찍은 뒤,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난지원금을 8월까지 다 써야 해 앞으로 추석이 있는 9월까지는 소고기값이 고공행진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사람들의 수요가 줄어들 것 같지는 않아요. 그렇게 되면 가격의 상승 요인은 계속 있다…"<br /><br />재난지원금 조기 소진으로 7월쯤 소고기값이 한풀 꺾일 것이란 분석도 있지만,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공급 위축이 여전해 서민들의 소고기 맛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