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차 감염까지…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255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7차 감염도 처음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태원 클럽발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처음으로 7차 감염까지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해 학생들과 노래방, 그리고 음식점 3곳을 거쳐 마지막 음식점 방문자의 가족에게까지 전파된 것입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조금 전 열린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7차 감염 1명을 비롯해 6차 감염 12명, 5차 감염이 8명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감염자는 어제 14명에 이어 오늘 오전 8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오늘 낮 12시 기준 25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또 다른 집단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쿠팡의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8명입니다.<br /><br />쿠팡 측에 따르면 물류센터 직원과 납품업체 직원 등 약 3,70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이 물류센터는 폐쇄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19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1,22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이틀 연속 10명대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26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어린이 괴질'로 불리며 미국와 유럽에서 확산하고 있는 '다기관 염증증후군' 의심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는데,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에서 2명의 다기관 염증증후군 의심환자가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2명 모두 서울의 의료기관에서 신고가 들어왔는데, 1명은 10살 미만이고, 또 한 명은 10대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 중 1명은 다기관 염증증후군 사례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기관 염증증후군은 피부 발진과 고열 등을 동반하는 신종 질환입니다.<br /><br />이 질환은 현재 미국과 영국, 프랑스 등 13개국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환자 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바이러스에 의한 면역 부작용이 원인으로 추정되는데요.<br /><br />이 외에도 결막염이나 저혈압 쇼크나 설사,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영유아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외국에서는 사망한 경우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현재 이 질병의 국내 발병 여부에 대한 24시간 감시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