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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역 이유로 개인정보까지…中 건강코드 논란

2020-05-26 0 Dailymotion

방역 이유로 개인정보까지…中 건강코드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우리 정부는 출입자 관리가 부실한 유흥시설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미 QR코드 활용이 상당 정도 정착된 중국에선 빅 브러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방역과 직접 관련된 정보는 물론 더 많은 개인정보를 통합 관리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힌 게 발단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쇼핑, 대중교통 이용 그리고 등교까지…편리하다는 이유로 일상생활에 파고든 QR코드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정부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QR 코드를 활용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전역 100여개 도시 주민들은 각자 동선를 토대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여부 등의 정보가 수집됩니다.<br /><br />특히 건강 상태에 따라 부여받는 색깔이 달라 이동금지 혹은 격리 대상 여부 등이 관리됩니다.<br /><br /> "우선 QR코드가 녹색인지 보고, 사진을 대조해봅니다. 코드상 검문소 이름과 위치한 곳을 확인하고 시간까지 살핍니다."<br /><br />더욱이 도입 초기 QR 건강 코드는 지역별로 달랐지만 최근 중국 정부는 전국 단위의 표준화까지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항저우시는 기존 건강코드에 한층 더 민감한 내용까지 담는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14일 내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 여부 외에 개인의 운동과 음주, 흡연, 수면 등의 정보도 앱을 통해 통합관리한다는 목표를 세운 겁니다.<br /><br />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것이라는 항저우 당국의 설명에도 온라인상에서는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불만이 잇따르는 등 빅 브러더 사회의 현실화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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