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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코로나 고백’에 발칵 뒤집힌 공군…‘지문 검사’ 의뢰

2020-05-26 20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공군의 비행단에선 자신과 코로나 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 같다며 익명의 쪽지 신고가 들어오는 <br>일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군은 이 사람을 찾기 위해 쪽지의 필적을 감정하고 지문까지 조회했습니다. <br><br>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2일 수도권 모 공군 비행단이 익명의 쪽지 하나에 발칵 뒤집어졌습니다. <br> <br>볼펜으로 직접 쓴 코로나19 의심 자진 신고 쪽지가 소원수리함에서 발견된 겁니다.<br> <br>쪽지에는 '외출을 다녀오는 길에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고 의심증상이 있으니 전 부대원에 코로나 검사를 해달라'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.<br> <br>공군은 쪽지가 발견된 때부터 어제까지 전 부대원들의 외출을 중단시켰습니다. <br> <br>익명으로 신고한 탓에 공군 비행단은 2000명이 넘는 부대원 전체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해야했습니다. <br> <br>검사 결과 의심 증상자는 없었지만, 무증상 감염 가능성도 있는 만큼 공군은 "처벌하지 않을테니 자진 신고하라"고 권고했습니다. <br> <br>[최선 기자] <br>"하지만 쪽지 신고를 한 장병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공군은 이곳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에 필적은 물론, 쪽지에 남은 지문까지 조회를 의뢰했습니다." <br> <br>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 1명이 더 늘어 총 52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육군 말년 병장이 대구로 휴가를 나갔다가 코로나19에 걸린 건데,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도록 했습니다. <br> <br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] <br>"전역이 예정된 병사라 이후 전역 휴가를 가게 되고요. 그리고 나서 곧바로 전역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군은 입대자 전원 진단 검사 방침에 따라 이번주에도 6천여명의 입대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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