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교내 확산 막자'…일부 학교·유치원 등교개학 또 미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학교가 내일(27일) 문을 활짝 열 예정이었으나 일부 지역에선 등교개학이 또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 학교와 유치원이 그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천 석천초등학교입니다.<br /><br />등교개학을 하루 앞두고 준비가 한창 진행돼야 할 학교가 조용합니다.<br /><br />학교 안은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학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전국의 학교가 27일 일제히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, 이곳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염될 우려가 있는 학교는 등교개학이 또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서울에서 강서구와 양천구의 일부 유치원과 학교를 비롯해 경기 부천 전체와 경북 상주 일부와 구미의 상당수 학교와 유치원도 등교 개학을 미뤘습니다.<br /><br /> "이들 유치원 및 초등학교는 학교와 협의하여 원격수업체제로 전환하고 다수의 학교는 등교수업 일자를 다음주로 조정하였습니다."<br /><br />서울의 경우 강서구 미술학원에서 강사 1명과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양천구에서는 신정동 은혜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와 지역 전파 우려로 개학이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부천 역시 초등학교 교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해당 학교가 다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경북 구미에서는 학원강사 1명과 유치원 방과 후 교사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상주에서도 코로나19에 확진판정을 받은 교회 목사 1명이 학생, 교직원 등 33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교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지역 감염 가능성이 커지면 학교장과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등교 수업일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