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3 등교 앞두고 교실마다 방역 도구·격리 공간 마련 <br />급식실은 절반만 사용하도록 조치…가림막도 설치 <br />등교 수업 앞두고 학교 전체 소독…발열 검사대 설치<br /><br /> <br />등교가 연기된 학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2차 등교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한 초중고등학교들은 방역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처음으로 학생들을 맞이하는 서울의 한 중학교. <br /> <br />중학교 3학년 110여 명의 등교를 앞두고 학교 정문부터 화장실 앞까지 2m 거리 두기 표시를 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교실엔 학생들 스스로 책상과 의자를 소독할 수 있는 방역 도구를 준비했고, 의심 증상자를 격리할 공간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이 발견되면 즉시 이곳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학생은 이렇게 가림막이 설치된 분리 공간에서 대기하다가 인근 선별진료소로 가서 진단 검사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급식실은 180여 석 가운데 절반씩만 사용할 수 있도록 번호를 붙였고, 가림막도 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지영 / 서울 태릉중학교 교무부장 : 학교에서 방역도 열심히 하고 학생들 오는 것 맞춰서 학사 일정도 조정해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수업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초등학교도 방역 준비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이 공부할 교실 문을 열고 책상과 의자, 에어컨까지 구석구석 소독합니다. <br /> <br />발열 검사대를 설치하고, 급식실에는 거리 두기 안내판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선생님은 아이들이 지침을 잘 지킬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[박운선 / 서울 가주초등학교 교감 : 순간적으로 너무 더우니까, 답답하니까 마스크를 벗는다든지 친구가 너무 그리워서 가까이 붙는 경우가 많아요.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(한계가 있어요.)] <br /> <br />고3에 이어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학생은 전국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, 초등학교 1 ·2학년까지 237만여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교사들만으로는 아이들을 통제하기 어려운 만큼 교육 당국은 퇴직 교원과 자원봉사자 등 지원 인력 3만여 명을 학교마다 배치해 방역활동을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[shinjm7529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622002788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