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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대 원 구성 언제 가능할까?...18대 때는 8월 말에나 완료 / YTN

2020-05-26 8 Dailymotion

21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상임위원회인 예산결산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초반부터 샅바 싸움이 치열해 법정 시한을 지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여야 원내대표의 협상은 시작부터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웃음 속에서도 두 원내대표의 발언엔 뼈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지금까지의 잘못된 관행, 예를 들면 회기를 시작하기 위한, 국회를 열기 위한 협상을 아주 지난하게(어렵게) 한다든지 이런 일은 더는 없어야 하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[주호영 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: 민주당이 180석 가까이 되니까 혹시 인해전술로 저희를 압박하는 것이 아닌가 일하는 국회 좋습니다. 좋은데. 민주당이 하기에 따라서 저희도 적극 호응해줄 수도 있고….] <br /> <br />핵심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입니다. <br /> <br />예결위는 국가 예산 전체를 심의하고, 법사위는 국회에서 논의되는 모든 법안이 마지막으로 통과해야 하는 관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통합당은 행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들 상임위를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, 20대 국회 내내 야당의 계속된 장외 투쟁과 보이콧으로 법안과 예산처리가 쉽지 않았던 여당 역시, 양보할 마음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정 안되면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표결로 정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데, 177석 슈퍼 여당으로서는 불가능한 시나리오도 아닙니다. <br /> <br />실제 여야는 지난 94년 원구성 완료 시한이 명문화된 뒤 단 한 번도 이를 지킨 적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18대 국회가 가장 늦었는데 8월 말에서야 겨우 상임위원장이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명박 정부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여야가 극한 대치를 벌인 탓입니다. <br /> <br />19대 때도 민간인 불법사찰과 언론사 파업 등으로 7월 초로 늦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원 구성 협상의 법정 시한은 다음 달 8일까지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 사태 후속 법안을 비롯해 어느 때보다 숙제를 많이 안고 개원하는 21대 국회가 처음으로 국민과 약속한 시한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270016316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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