쿠팡 물류센터 관련 14명…7차 감염도 나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부천의 한 대형 물류센터와 관련해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던 인천 학원강사발 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지난 23일부터 어제까지 나흘 만에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근무자 11명에 더해 가족과 지인 등을 합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부천 돌잔치에 참석했던 40대 여성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감염이 잇따라 확인된 건데요.<br /><br />거짓말로 논란이 된 인천 학원강사발 'n차 감염'이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이 쿠팡 물류센터 직원 등 3,600여 명을 검사하고 있는 만큼, 추가 확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다만, 배달 물건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는 세계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며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쿠팡 측도 배송 전 별도의 소독과정이 있기 때문에 감염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인천 학원강사 수강생 확진자의 형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해당 학생의 아버지는 음성, 어머니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이태원 클럽발 '7차 감염' 사례까지 나왔는데 현재까지 나온 공식 집계와 함께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0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255명입니다.<br /><br />클럽을 방문한 확진자는 96명, 가족이나 지인, 동료 등 이른바 'n차 감염' 사례가 159명입니다.<br /><br />특히 7차 감염사례가 처음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이태원 클럽을 들른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해 학원과 동전 노래방, 돌잔치, 일반 음식점 등을 거쳐 서울 성동구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와 성동구청은 해당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25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고, 방문자들에 대한 자진 검사도 권고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국내 총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으로 하루 새 19명이 새로 나와 1만1,225명이 됐는데요.<br /><br />이틀 연속 10명대 증가 폭을 유지했고,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269명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