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 15명…구리서 일가족 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부천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쿠팡의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3일부터 지금까지 근무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가족과 지인 등을 합하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입니다.<br /><br />물류센터의 40대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이 40대 직원이 앞서 부천의 뷔페식당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한 것에 주목하고 역학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직업과 동선을 숨긴 인천 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전파 경로에 이 뷔페식당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현재 해당 물류센터 직원 등 3,6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다만, 배달 물건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는 세계적으로 보고되지 않았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발생한 다른 추가 확진자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부천의 뷔페식당과 관련해 50대 여성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은 지난 13일 자신이 일하는 인천 계양구의 사우나에서 부천 뷔페식당 근무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인천 학원 강사발 확진자도 더 나왔는데요.<br /><br />학원 강사가 근무한 보습학원 수강생의 형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확진 수강생의 아버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, 어머니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인천 학원 강사발 'n차 감염'이 확산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7차 감염까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해 학원과 동전 노래방, 돌잔치, 일반 음식점 등을 거쳐 서울 성동구에서 7차 감염자 1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경기 구리시에선 일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오전 중 이태원 클럽발 추가 확진자를 포함해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