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자 40명으로 급증…클럽발 집단감염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(26일) 40명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7일 53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,26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37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으며 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19명, 인천 10명, 경기 6명 등 수도권 중심으로 발생했고, 대구에서도 2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직업과 동선을 숨긴 인천 학원강사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이 경기도 부천의 뷔페식당을 거쳐 쿠팡의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로 이어지면서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 오전 9시까지 3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물류센터 직원 등 3,6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0명이 늘어 누적 완치자는 1만295명입니다.<br /><br />완치율은 91.4%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0명이 늘어 모두 701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한 명도 나오지 않아 모두 269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 당국이 학교 내 마스크 사용 지침을 새로 내놓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역 당국이 오늘부터 학생들의 2차 등교 재개와 함께 교내 마스크와 다중이용시설 에어컨 사용 지침을 새로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교실, 복도 등 실내공간에선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하되, 운동장 등 실외에서 2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할 때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는 등 학생에게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충분히 환기가 가능한 상황에서 소규모 수업을 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.<br /><br />또 KF94나 80과 같은 보건용 마스크와 수술용 덴탈 마스크, 수술용 마스크와 비슷한 형태인 비말 차단용 마스크, 면 마스크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침은 발표와 동시에 일선 학교에 적용됩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다중이용시설의 에어컨 사용지침도 함께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에어컨을 쓸 때는 창문을 닫고 사용하되, 최소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를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에어컨 바람 방향은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환기가 어려운 밀폐시설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모든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