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합당, 김종인 비대위 공식 출범…여성·청년 전면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이 총선 참패 42일 만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4월 재보궐선거까지 통합당의 지휘봉을 잡은 김종인 비대위에는 여성과 청년이 전면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통합당 전국위원회에서 두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전국위는 8월 31일까지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당헌을 고쳐,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를 내년 4월 7일, 재·보궐 선거까지 보장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"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세상의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 정당이 되자"고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내후년 대선에 내세울 '40대 경제전문가'를 발굴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는가 하면,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 대해 간판만 붙인다고 연구가 되는 게 아니라고 하는 등 조직 개편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비대위원 9명도 오늘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인 위원장과 함께 주호영 원내대표, 그리고 김미애 당선인과 당 청년 조직위원장 등 여성 2명과 청년 3명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주요 당직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년·여성을 전진 배치해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김종인 비대위는 당명 개정, 대선 준비 등의 과제를 안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미래한국당과 합당도 오늘 전국위에서 최종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시민당과 함께 21대 총선에 앞서 급조된 위성정당 체제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