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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병력 1만 명 대기…홍콩 시위 전면 탄압 우려

2020-05-27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내일 중국에서는 반중 시위자를 처벌하는 홍콩 국가보안법이 처리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폐막을 앞둔 전국인민 대표대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데, <br> <br>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중국군 1만 명이 홍콩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여기에 중국 국가를 모독하면 처벌하는 국가법마저 처리가 추진되면서 홍콩에선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성혜란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홍콩 시민들이 구호를 외칩니다. <br> <br>"홍콩 독립! 오직 그 길뿐!" <br><br>홍콩 시위대는 입법회 주변에 장애물 등도 설치했습니다. <br><br>중국 정부가 반중 시위자를 처벌하는 '국가보안법' 제정에 나선 가운데 <br> <br>홍콩 의회가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을 모독하면 처벌하는 '국가법'까지 추진한 겁니다. <br><br>"자유 홍콩 수호! 지금 혁명하자!" <br><br>홍콩 경찰도 시위대를 연행하고, 최루탄 등을 쏘며 진압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이와 관련해 홍콩에 주둔한 중국군 사령관은 "1만 병력은 국가 주권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"며 무력 사용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. <br><br>시진핑 국가 주석도 '주권 수호'를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 <br>"당과 국민이 완벽하게 믿을 수 있는 정예 군대로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." <br><br>앞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이번 주 내에 홍콩에 관한 굉장히 강력한 무언가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." <br> <br> <br>[성혜란 기자] <br>"국가보안법의 처벌 대상도 더욱 넓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중국을 적극 반대하는 행위자뿐만 아니라 단순 시위 참가자까지 처벌하겠다는 것으로 앞으로 홍콩 시위가 전면적인 탄압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" <br>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saint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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