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사망자 10만명…伊 '코로나 파파라치' 논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전 세계에서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국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탈리아에서는 시민이 서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감시하는 방안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570만명에 육박하고, 사망자는 35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세계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미국에서는 신규 사망자 증가세는 다소 감소했지만, 누적 사망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국의 의지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2만7천여명이 숨진 스페인에서는 사망자들을 기리기 위해 오늘부터 열흘간의 공식 애도 기간이 선포됐습니다.<br /><br />이 기간 동안 모든 공공기관과 해군 함정에 스페인 국기가 조기로 게양되며 마지막 날인 다음 달 5일에는 국왕이 주재하는 공식행사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 "그들의 육체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 있지 않지만, 영원히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겁니다."<br /><br />오랜 봉쇄 끝에 빗장 풀기에 들어간 이탈리아에서는 개인 방역 지침 위반 사례가 속출하자 '사회적 거리 감시 요원' 배치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 요원은 시민들의 안전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을 감시하게 되는데 전국에 6만명이 배치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시민이 서로를 감시하는 체제가 상시화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선발된 요원들의 월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가 두 달 만에 일반인의 입장을 허용했는데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50명으로 제한되고 방문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