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며 최소 60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감염 사태가 악화하자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3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와 접촉자 사이에 감염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본부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36명. <br /> <br />하지만 발표 이후 수도권 곳곳에서 확진 판정이 잇따르며 발병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과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부천과 김포, 고양, 광명 등에서 환자가 주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류센터 근무자가 4천 명이 넘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만 5백 명에 육박해 감염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정규직 또는 기타 종사자들을 포함해서는 4,000여 명 정도가 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, 어제부터 계속 지속적인 선별검사소에서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...]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검진 대상자들에 대해 속히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가 격리자가 선별진료소에 자기 차로 가거나 걸어서 가지 못할 경우 보건소에 연락하면 따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집단 감염에 비상이 걸린 부천시는 생활 방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부천시 내 고3 학생을 제외한 각급 학교의 등교가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도 방역 체제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희영 /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 : 현재의 유행상황은 충분히 사회적 거리 두기로 다시 재강화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을 합니다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한 곳에 많은 직원이 근무하고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물류배송사업 특성상 감염병 예방에 취약하다고 보고 이 분야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2722035896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